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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정약용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남양주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김경돈 신임 원장(사진 왼쪽)과 이보긍 이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24 /남양주문화원 제공

남양주문화원이 최근 정약용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열린 행사에서는 남양주문화원 제10·11대 이보긍 원장 이임식과 제12대 김경돈 원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취임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 국회의원, 도·시의원,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긍 이임 원장은 "지난 8년간 남양주문화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남양주문화원의 외형적 성장과 발전에 주력했다"며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것과 2018년부터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의 마을지, 인물지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역학 연구의 토대를 구축한 성과를 냈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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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정약용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남양주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경돈 신임 원장, 이보긍 이임 원장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24 /남양주문화원 제공

김경돈 신임 원장은 "지난 40여 년간 문화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역대 원장님들을 비롯한 모든 선배 문화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란 슬로건으로 시민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인생 마지막 봉사라는 신념으로 문화원을 통해 남양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40여 년간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 문화발전의 중심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신임 원장께서 남양주 슈퍼성장을 맞아 74만 시민들이 문화로 행복할 수 있도록 힐링문화도시 남양주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김경돈 원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4년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