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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는 28일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 및 편입생들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3.2.28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편입생 241명도 참여 입학식
이원희 총장 "인재 양성 온힘"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거듭난 한경국립대학교에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한경국립대는 28일 교내에서 신입생 1천390명과 편입생 241명 등 총 1천931명에 대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원희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교직원과 동문, 학과별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성 본교 캠퍼스와 평택 캠퍼스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된 입학식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입학허가 선언과 입학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및 내빈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법경영학부 최다인 학생은 "통합 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들의 대표가 된 것이 실감이 나진 않지만 무엇보다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국립대에 입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 대학의 새로운 출발의 주역이 된 만큼 교수님과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개인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재학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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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는 28일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 및 편입생들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법경영학부 최다인 학생이 학생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2.28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입학식은 안성 한경대와 평택 한국복지대가 통합한 이후 첫 신입생과 편입생들이 참석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두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오늘 입학한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전국의 일반 국립대 중 3년 연속으로 취업률 1등을 달성한 학교인 만큼 오늘 입학한 학생들이 4년 뒤 졸업할 때는 100%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 장학생들인 디자인건축융합학부 최호성 학생과 법경영학부 최다인 학생 등 총 3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1학기 등록금 반액 면제에서 4학년 전체 등록금 면제까지 차등을 둬 혜택을 받게 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