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김산 경인일보 사회교육부 기자는 "사회에 더 의미있는 시사점을 던지는 후속보도로 보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기자는 지난해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를 단독·연속보도하며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인재'임을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기자는 "보도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어떻게 이다음 이야기를 풀어갈지 마음 한편에 과제처럼 남아있다"면서 "인권과 관련해 다양한 시사점을 이야기했던 다른 수상작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활로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