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기관과 주요 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모임인 인화회는 지난달 28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성금 2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을 위한 인화회의 배려와 관심,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화회는 또 이날 열린 2월 월례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상반기에 외교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며, 설치 장소를 두고 인천을 비롯해 광주·제주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심재선 인화회 회장(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 이민의 출발지로서 그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어 재외동포들이 접근하기 최적인 만큼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