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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와 현재, 미래의 선수들이 함께 제작한 창단 20주년 광고 사진.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천은 최근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광고물을 제작했다. 구단의 레전드와 현역 선수단,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가 함께 사진 촬영을 해 광고물을 제작했다.

구단의 레전드들인 임중용 전력강화실장과 김이섭 골키퍼코치, 현역 선수인 오반석·이명주·김도혁·김보섭·김동헌·김세훈, 그리고 구단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 3인이 참여해 제작된 구단 광고는 이달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임중용 실장은 "구단 20년 역사를 홍보하는 광고물에 모델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저를 비롯한 구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선수들을 잘 찾아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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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 출신 리듬파워와 창단 20주년 기념 음원 발매한다. 사진은 2022시즌 인천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공연했던 리듬파워의 행주. /인천Utd 제공

이와 함께 인천 구단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창단 20주년 기념 카툰 '인유스토리'를 출시했다. '인유스토리'의 기획은 축구 만화가로 유명한 익뚜 작가가 맡았다. 익뚜 작가는 2006년부터 2년 동안 인천 유나이티드 매치데이 매거진에 카툰을 수록하면서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인유스토리'에는 인천의 열성 팬이 되고 싶은 티드와 주변 동물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밀착형' 이야기가 바탕이다. 그 속에 구단의 20년 역사와 각종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인유스토리'의 첫 화는 3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인천 출신들로 구성된 래퍼 그룹 '리듬파워'(지구인·행주·보이비)와 창단 20주년 음원도 발매한다. 리듬파워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으로, 2018년부터 구단과 인연을 맺은 후 두 차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창단 20주년 기념 음원 가사에는 인천과 인천 구단의 상징이 드러난다. 연안 부두, 서해 바다, 인천 공항, 032(인천 지역 번호) 등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을 비롯해 구단 고유색인 푸른색과 검정색, 나의 사랑 인천FC(구단의 대표 클럽송) 등이 가사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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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출시될 카툰 '인유스토리'. /인천Utd 제공

이 음원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2023 리그 2라운드 경기이자 인천의 홈 개막전의 하프타임 라이브 공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음원은 추후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온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10면([이슈&스토리] 시민구단 유일 '2부 잔디 안 밟아본' 인천Utd, 창단 20주년 새 다짐)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