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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는 2일 교내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거듭났다. 참석 내외빈들이 파이팅을 하며 통합대학 출범을 축하했다. 2023.3.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한경국립대학교가 2일 교내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유일 대표 국립대학으로 거듭났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희 총장과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을 비롯해 김학용·홍기원·최혜영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진숙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한경국립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통합대학 출범식… 비전 발표 등 행사
임태희·이상진 前 총장 공로패 수여

출범식은 클래식앙상블과 미디어북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외빈 환영 및 축사, 신규 UI(University Identity·대학 정체성) 소개, 통합추진 경과보고 및 비전발표, 통합추진 공로패 수상, 발전기금 전달식, 학내 구성원 결의, 신규 교가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출범식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참석 내빈들도 차례로 연단에 올라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새출발하는 한경국립대의 출범을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했다.

이어 두 대학이 통합될 수 있도록 첫 단추를 끼운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전 한국복지대 총장에게 '통합 추진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 통합 과정에서 두 대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각종 우려들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두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 통합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함께 소통을 한 끝에 정책이 숙성되는 좋은 현상과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출범식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대학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멋진 대학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현대로템(주)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저상버스를 기증한데 이어 옴니시스템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5억원을 약정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