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 경기도는 13일 효자종목인 육상과 양궁등에서 무더기로 금맥을 캔다.
슈퍼 금요일로 불리는 이날을 '골드데이(Gold day)'로 선정한 경기도는 수영 역도 유도 승마 태권도 롤러 카누등 기타 전략종목에서도 금메달 후보군이 도사리고 있어 이날하루 총 20여개의 금메달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도 육상과 수영 역도 보디빌딩 카누 등에서 모두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도와 인천시 선수단이 목표달성을 위한 본궤도에 진입한다.
먼저 경기도는 종목 9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육상은 첫날 여고 100m허들에 출전하는 문지연(원곡고)이 금메달수확의 스타트를 끊으며 남고 창던지기 주성진(경기체고), 일반부 남녀 800m의 이재훈(과천시청)과 류수희(용인시청)가 동반금맥을 캘 것으로 보인다.
양궁은 올림픽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과 강현지(강남대)가 각각 70m와 60m에 출전하고 남고 기대주 이창완과 정수영(이상 경기체고)도 90m와 70m에 출전하며 다관왕의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영 배영 200m의 성민(경기체고)과 여일 자유형 400m의 양정윤(안양시청)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역도 63㎏급 김미경(한체대), 유도 여고 48㎏급 강신혜(경민정산고), 승마 마장마술분야 신수진(삼성), 카누 남고 카나디안 2인승 1천m의 신동진 박동춘(양평종고)등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롤러스케이팅 여일 300m에 출전하는 임주희(안양시청)는 다관왕 등극을 준비중인 가운데 태권도 여고 핀급의 이혜영(수원정보산업고)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추가시켜 줄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육상 100m에서 여고 박경진(인천체고)과 여고 400m 강혜민(인천체고)이 대회 2연패를 준비하고 있으며 세단뛰기 한국기록보유자 이경선(인천시청)은 신기록 작성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수영은 여고평영 100m 계윤희(인천체고), 배영 200m 김회련(인천체고), 자유형 400m 유미화(인명여고), 역도 여일 48㎏급 이경숙(인천시청), 여일 69㎏급 시선희(인천시청)등도 금메달 유망주다.
한편 이날 구기종목 최대 빅카드는 남고 럭비 부천북고와 인천기공간의 1회전이다.
/부산=전국체전특별취재반
[부산체전]경기도, 금요일을 '골드데이'로 선정
입력 200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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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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