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지사와 조성윤 도교육감은 13일 경기도본부 상황실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한뒤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위상을 세워 달라고 주문.
 임지사는 이날 당초 약속시간보다 30분늦은 10시 30분께 심재덕 수원시장 원혜영 부천시장 김용서 수원시의회의장등과 함께 도본부 상황실에 도착, 함홍규 도체육회사무처장과 김영헌 운영부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당부. 이에앞서 조성윤 교육감도 본부상황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

 ○…최기선 인천시장은 13일 테니스 역도 테니스 등 각 종목별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일일이 찾아 선수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며 격려.
 한편 가천의대부속길병원 관계자가 이날 오전 11시 역도경기가 열리는 부산교대 체육관을 방문, 함경수 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에게 이길여 이사장의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신화수 인천일보 사장도 인천선수들이 경기를 벌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여고와 동주여상의 여자고등부 농구경기에 대단위의 응원단과 고적대가 열띤 응원으로 홈팀 동주여상을 응원. 경기시작 1시간전인 오전 10시에 자리를 잡은 동주여상·충렬고 학생들은 동주여상 고적대의 리드에 맞춰 동주여상 농구팀에게 열띤 응원을 선사. 특히 고적대는 부산을 상징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남행열차' 등을 연주하며 흥을 돋워 경기도 선수단의 기를 꺾어놓기도.

 ○…그동안 비인기종목으로 치부됐던 펜싱이 시드니올림픽의 영향탓에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기종목중 하나로 급부상. 대회 조직위는 펜싱경기장인 부산상고 체육관에 관중들이 거의 오지않을 것으로 보고 주차관리요원 등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관중들이 몰려들자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한 움직임. 펜싱 관계자들은 “펜싱이 드디어 비인기의 설움을 벗게 됐다”며 일제히 환호.

 ○…이번 체전에 참가한 각 시도 선수단을 지원하려는 부산시민과 단체들의 미담이 쇄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12일 저녁 전남선수단을 방문, 격려금과 과일 등을 전달했고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15일 각 시도 조정선수단 임원 및 지도자 70여명을 초대해 만찬을 하기로 하는 등 하루평균 50여건의 격려 식사모임과 격려금·물품이 쏟아져.

 ○…이날 오전 열린 여자부 경기에는 시드니 스타들이 총출동해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양궁장에는 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과 단체전 '싹쓸이'의 주인공 윤미진(경기체고), 김남순(인천시청), 김수녕(예천군청)의 모습이 보였고 이은경(한국토지공), 김조순(홍성군청) 등도 열심히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 특히 여고부에 출전한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의 주위에는 부산 건국고등학교 남학생 100여명이 몰려들어 사인 공세를 펼쳐 치솟는 인기를 입증.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은경을 알아본 남학생팬들도 앞다투어 사인을 부탁.

 ○…부산 경일정보여고 1학년생 142명 전원이 양궁장에 나와 광주광역시 양궁팀을 열렬히 응원해 눈길. 이 학생들은 경일정보여고가 동서화합을 위해 광주시와 자매결연한 인연으로 응원을 나오게 됐다고. 여고생 특유의 발랄함으로 언니들을 독려한 이들은 하나같이 “조금 춥긴 하지만 재미있다”며 즐거운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