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고양시의 대표 봄 축제로 등극한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5월19일 열린다. 특히 올해 행주대첩 430주년을 기념해 더 크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5월19일부터 사흘간 행주산성에서 개최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만개한 봄꽃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대첩 430주년' 5월19일부터
드론불꽃쇼 '그날의 불' 첫 선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기념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저력을 가진 시의 대표 축제다.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 7천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최초로 드론불꽃쇼 '그날의 불'을 개최한다. 신기전, 비격진천뢰, 승자총통 등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융합 퍼포먼스로 드론 미디어쇼와 불꽃놀이가 만나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보인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명물 '행주대첩 투석전'도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물리친 투석전을 현대화한 게임으로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이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전국 각지에서 10명 내외의 팀을 사전 모집하여 진행된다.
이외에도 고양시의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부터 출연까지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