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G-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가 정부 지정 'K-관광' 버킷리스트로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용인시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용인시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강원 인제군, 경남 통영시와 함께 올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시는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를 주제로 내걸고 공모에 참여했다.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특정 관광지 쏠림 현상을 개선, 용인의 관광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시는 3년간 최대 4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시 자체 예산 45억원을 더해 총 90억원을 투입, G-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한국민속촌과 경기국악원으로 이어지는 일대를 문화·예술 체험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용인의 유구한 역사 문화와 훌륭한 자연, 여기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