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 건립 계획
이상일 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만나
85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 답변 받아내
"근본적 교육프로그램 개선 방안도 마련"
이상일 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만나
85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 답변 받아내
"근본적 교육프로그램 개선 방안도 마련"
용인시가 첨단산업 기반의 시대 흐름에 발맞춰 관내 특성화고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용인바이오고교 내 1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용인바이오고는 1949년 개교한 이동고등공민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송전농고, 용인농생명과학고를 거쳐 2009년 바이오산업 분야의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재의 용인바이오고로 교명이 변경됐다.
시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용인바이오고교 내 1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용인바이오고는 1949년 개교한 이동고등공민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송전농고, 용인농생명과학고를 거쳐 2009년 바이오산업 분야의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재의 용인바이오고로 교명이 변경됐다.
시는 앞서 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바이오고와 함께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역 특성과 첨단산업 기반의 시대 흐름을 반영한 교육과정 수립, 교명·학과 변경 등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고 기숙사 건립 등 교내 시설 확충 문제도 이 중 하나였다.
지난 6일 용인바이오고를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 정석진 용인바이오고 교장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기숙사 건립 문제를 매듭지었다.
앞서 임태희 도교육감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었던 이 시장은 이날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85억원 규모의 예산을 도교육청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로써 교내에 5층 규모, 100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기숙사 문제뿐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재편 등 근본적인 교육프로그램 개선 방안도 마련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특성과 첨단산업 기반의 시대 흐름을 반영한 교육과정 수립, 교명·학과 변경 등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고 기숙사 건립 등 교내 시설 확충 문제도 이 중 하나였다.
지난 6일 용인바이오고를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 정석진 용인바이오고 교장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기숙사 건립 문제를 매듭지었다.
앞서 임태희 도교육감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었던 이 시장은 이날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85억원 규모의 예산을 도교육청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로써 교내에 5층 규모, 100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기숙사 문제뿐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재편 등 근본적인 교육프로그램 개선 방안도 마련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