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전국체전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의 요인은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풍부한 인적자원에서 찾을수 있다.
 지난 인천체전에서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끝에 서울을 700여점차로 누르고 가까스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도는 이번대회에서 대회 폐막일 전날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확정하는 여유를 보였다.
 먼저 경기도와 도체육회 도교육청 일선시군청 경기단체 회장등 유관기관의 체육에 대한 대폭적인 물량지원이 라이벌 서울을 따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도는 안정적인 전력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이후 12개 시군청팀 창단과 소속우수선수에 대해 매월 육성금을 지원하고 강화훈련비의 일부를 선수와 지도자에게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이 효과를 거두었다.
 또 취약종목의 전력향상을 위해 대학연계 진학을 추진, 우수선수의 타시도 전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팀이 없어 출전을 포기하던 종별은 OB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등 득점확보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았다.
 경기도청과 도체육회 중심의 물량지원 못지않게 풍부한 인적자원도 한몫 거들었다.
 도체육회는 '울트라 드림팀'을 출전시키기 위해 3차에 걸친 대표선발전을 거쳐 최정예 군단을 구성한뒤 100일 강화훈련에 돌입한 것이 주효했다.
 고등부의 대약진도 체전 종합우승의 원동력이다. 소년체전 11연패라는 저력이 고등부로 이어지며 우수선수선발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구축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경기도가 거두어 들인 금메달의 절반을 고등부 선수들이 수확할 정도의 급신장세를 보인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수원 성남 부천 고양 안양등 대도시와 신도시에 거주하는 우수고교선수들이 전국무대를 주름잡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이다.
 /부산=전국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