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의왕시가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이루고자 '제8기 의왕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14일 제8기 의왕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앙 정책방향으로 '건강수명 연장 및 지역사회 건강형평성 제고'를 비전으로 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제8기 '市 보건의료계획' 발표
안심체계 구축 13개 지표 이행
김성제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 도시' 구축을 위해 ▲학생 신체성장 변화 측정을 통해 건강 평가 및 성장 예측 등을 위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AI(인공지능) 스피커와 IoT(사물인터넷) 기반 비대면 건강측정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 지원 등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보편적인 건강 수준 향상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하면서, 인구 집단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시민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생활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지역보건의료계획 추진체계도 확립한다. 여기에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시민건강 증진과 인구 집단별 맞춤형 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환경 조성, 시민 중심 건강 안전망 구축 등 4개 추진 전략이 포함된다.
해당 전략의 실천을 위해 시민맞춤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모성·어린이·청소년·노인·장애인 건강관리 지원 강화, 건강행태 개선을 통한 시민 건강역량 강화, 응급의료·의약업무 관리로 시민 안심 의료체계 구축 등을 담은 13개 세부 성과지표도 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보건법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우리 시가 추진할 의료계획안을 공고한 것으로, 서면심의 과정을 거쳐 의왕시의회에 보고·확정한 뒤 경기도에 해당 의료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