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버스로 재탄생한 대형 승합차가 안산 대부도 전역을 누비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돕는다.
경기도, 안산시, 현대자동차는 대부도 지역 전역에 수요응답형(DRT) '똑 버스'를 도입하고 오는 21일부터 공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21일부터 AI 탑재 '똑 버스' 운행
노선 따로 없는 '맞춤형 교통수단'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뜻의 '똑 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앱 '똑타'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하고 있는 똑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신청한 승객은 안내된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하면 도착한 똑 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한다.
요금의 경우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 요금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은 우대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사용할 경우 무상교통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연령층이 높은 대부도이기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운영이 안착 될 때까지 적극적인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버스 노선 직선화, 배차간격 단축 등 대부도 지역의 교통 불편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부도 지역뿐만 아니라 안산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도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안산을 시작으로 똑 버스의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준성·신현정기자 yayajoon@kyeongin.com
신청한 승객은 안내된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하면 도착한 똑 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한다.
요금의 경우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 요금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은 우대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사용할 경우 무상교통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연령층이 높은 대부도이기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운영이 안착 될 때까지 적극적인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버스 노선 직선화, 배차간격 단축 등 대부도 지역의 교통 불편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부도 지역뿐만 아니라 안산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도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안산을 시작으로 똑 버스의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준성·신현정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