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501000617700028671.jpg
광명 제16R 재개발구역(광명아크포레 자이위브) 공공매입 임대주택 조감도. /광명도시공사 제공

전세사기·금리 불안 등으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명도시공사가 입주자를 모집한 공공매입 임대주택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층 임대주택은 평균 경쟁률의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층은 평균보다 1.8대 높은 41.67대 1 기록
전세사기·금리 불안 등으로 청년층 몰려


15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광명 제16R 재개발구역(광명아크포레 자이위브) 공공매입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1가구 모집에 485건이 접수, 평균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9가구를 모집한 청년층은 375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41.67대 1로, 평균 경쟁률의 1.8배에 달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운영유형은 행복주택으로 전용면적이 32.5㎡인데, 대학생, 한부모가족·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가 공급 대상이다. 무주택 및 광명시 주거기간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변 임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추후 계약 및 입주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임대주택사업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 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명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house.gmuc.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광명도시공사 도시재생팀(02-2610-2038, 2073)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