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총장·이동현)가 16일 90주년 기념관에서 이계안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회의장, 법인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현 제8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동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을 확 바꾸겠다. 대학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PTU 3.0 비전 선포식'에서 이 총장은 "우리는 매우 어려운 길을 이겨내고 대학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뒤 "새로운 시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비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31개 과제에서 예스 혁신을 실천하겠다"며 "승리 31 전략이라고 칭해도 무방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총장은 끝으로 "이를 실천하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협력이 필수다. 공동체 구성원, 평택시민 모두 승리하는 대학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계안 이사장도 "그동안 평택대는 영광보다 시련이 더 컸다. 하지만 건설적이고 민주적인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이동현 총장이 대학의 목표를 완성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m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