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현역인 양달식(39·화성군청)이 제40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감독겸 선수로 활약중인 양달식은 31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빠른 발을 이용한 몸통공격으로 김정관(울산시청)을 15-13으로 압승을 거둬 3년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북경아시안게임 2관왕인 양달식은 뒤늦게 펜싱에 입문한 늦깎이(발안농고 3년)로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앞세워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다년간 석권한 펜싱계의 기린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