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시민들의 누적 인원이 31명을 기록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재현(진건읍)씨가 봉사활동 누적시간 1만167시간을 달성(지난해 9월 기준으로 선정), 최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최씨를 비롯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남양주 시민은 모두 31명(남성 27명·여성 4명)이 됐다.
현재 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에는 전병찬(와부읍)씨가 봉사시간 2만2천56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건웅(다산동·1만8천149시간)씨와 박호인(진접읍·1만7천949시간)씨가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19만7천844명으로 남양주시 전체 인구(73만6천484명)의 26.1%를 차지하고 있다.
센터는 2014년부터 명예의 전당을 개설·운영하면서 매해 봉사활동 1만시간 초과 달성한 봉사자들을 선정해 금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장미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협력지원팀장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분들 모두 남양주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활동이란 나와 이웃의 관계를 볼 수 있고, 삶에 대한 공동체·참여 의식의 중대성도 느낄 수 있다. 작은 봉사라도 사회성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는 만큼, 자신과 이웃을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7년 9월 설립된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보람·만족·감동'의 자원봉사를 목표로 '좀 더 가까이, 좀 더 촘촘하게, 좀 더 빠르게' 등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2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