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01000705100033411.jpg
변진섭 인천민예총 신임 이사장
인천민예총은 변진섭 제15대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예술분야 출신 인사가 인천민예총 이사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민중미술 분야나 문학분야의 인사가 주로 이사장을 맡아왔다.

변진섭 신임 인천민예총 이사장은 인천민예총 전신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굿 위원회, 인천시무형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도 도당굿 전승교육사로도 활동 중이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중앙대 등에서 학생을 가르친 이력이 있고 현재 세명대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단국대 국악과 음악학 석사와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변진섭 이사장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각 장르위원회의 활발한 활동과 상호 연대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며 "인천민예총의 많은 전문예술인과 복합문화공간 '해시'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 체험과 표현 활동을 유도하고 생활문화예술을 확대시켜 인천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