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HL 안양이 일본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지난 19일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2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에 4-1로 이겼다.

지난 18일 열린 1차전에서 1-4로 패했던 HL 안양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파이널 2차전 경기에서 HL 안양은 수문장 맷 달턴이 1골만 허용하며 28세이브를 올리는 선방을 펼쳤다.

공격에서는 김상욱, 이주형, 이영준, 송형철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눌렀다.

레드이글스는 2피리어드 막판에서 한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 3차전부터 5차전은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3차전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