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부산시청)이 제6회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재훈은 3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4인조 경기에서 6게임 1천280점을 기록, 개인종합(개인+2인+4인) 18게임 합계 3천974(평균 220.7점)으로 핀란드의 파시 우틸라(합계 3천946점)를 제치고 개인전과 2인조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또 여자 4인조전에서 구현지(경기대)를 앞세워 4천986점으로 일본(4천838점)을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현재 금메달 4개로 미국(금2)을 제치고 선두를 지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