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상청(청장·허복행)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 발족(1950년 3월 23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56년에 세계기상기구에 가입했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주제를 선정하는데, 올해의 주제는 '날씨, 기후, 물의 미래'다. 날씨와 기후, 물의 순환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미래세대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기념식에서 항공기상청은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은 "항공기상업무의 미래비전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은 이미 시작됐다"며 "직원 모두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효용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