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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는 지난 22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육 플랫폼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종보) 인계지구대는 최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보육 플랫폼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에서는 관내 '행복한 어린이집·선경유치원' 등 5개소를 방문해 원장·교사 24명, 학부모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학대·정서학대·성학대·방임유기의 학대 유형과 112신고 전화 및 129상담 전화번호 등을 안내했다. 그리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학부모들에게 자녀 보육현황과 알림장 등을 안내하는 보육 플랫폼 앱인 '키즈노트'와 '네이버 밴드' 등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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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는 지난 22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육 플랫폼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홍보물을 제작한 인계지구대 배태관 경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심 끝에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가정과 기관이 함께할 때 아동학대 안전망이 더 촘촘히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계지구대장 이장규 경감은 "보육 플랫폼 앱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아동에 대한 인권 의식 및 보호 활동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학대받는 아동이나 치료가 필요한 아동 발견 시 망설이지 말고 아동보호 전문기관(1577-1391)이나 경찰(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