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감독 데뷔전 치른 클린스만 "모든 선수의 장점과 성향 계속 파악 중"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전이 끝난 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 3.24 /김형욱기자 [e-mail]

"모든 선수의 장점과 성향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을 파악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렀던 클린스만 감독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 손흥민의 활약으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초반 콜롬비아의 공격에 2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쉽게 2골을 실점했지만, 나머지 시간은 너무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를 통해서 저도 배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의무팀과 소통해 선수들의 부상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우루과이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