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앤트워프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이 벨기에 진출 이후 두번째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13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벨기에 1부리그 루비에르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1-1 동점이던 전반 45분 오른발 강슛으로 상대 팀 그물을 흔들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 6일 FA컵대회 32강전에서 결승골을 뽑아 팀 승리를 이끈 것을 포함, 벨기에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최전방공격수로 나선 설기현은 뛰어난 체력과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진영을 휘저으며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 벨기에무대에 완전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앤트워프는 후반전에 1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