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 방사선학과 안성민교수, 연구책임자 김지연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는 최근 한솔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노인을 대상으로 근력검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연구소와 복지관이 최근 노인 근감소증 예방·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복지관에 방문한 노인들은 근력과 유연성, 호흡 등을 측정하고 근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근력 측정과 설문이 끝난 후 근감소증 예방 교육을 제공받았다.
연구소는 '2022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미래공유형 사업' 공모에 선정됐는데, 21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근감소 인식확산과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지역 복지관 4곳과 성남지역 복지관 2곳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연 책임교수는 "어르신 근감소 측정·예방 프로그램으로 표준화한 한국인 근감소 데이터를 만들고,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