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인터뷰 사진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은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4.3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지방의회 의원으로 시민들이 낸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를 감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이 실현될 수 있는데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국·가선거구) 의원이 지역사회 봉사왕에서 시민의 대변자로 변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2개월여 만에 열린 2022년 안성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선임에도 철저한 사전공부와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집행부에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행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초선에도 송곳 지적 '행감스타'로
올 상반기 준비 철저 '활약 주목'
"오로지 지역민 위한 의정" 약속


당시 최 의원은 부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던 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대안을 주문했고 집행부가 방만하게 운영해 온 보조금 사업을 질타하는 등 집행부의 미흡한 행정처리에 대한 개선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처음 행감에 참여했는데 자료를 받아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행정이 미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행정 편의와 정치적 행보로 많은 세금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위법적인 행정도 많아 이를 지적하고 시정하는데 주력하다보니 아무래도 욕을 많이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예산을 퍼주고 동네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지만 그것이 진정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시민의 혈세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고 꼭 쓰여야 할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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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로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2023년 안성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최 의원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는 당선된 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행감에 참여해 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올해 행감에서는 지난해에 부족했던 부분과 1년여 간 차근차근 준비했던 자료를 토대로 집행부가 지역발전과 함께 시민들에게 꼭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안성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로 의원에 도전했던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당리당략에 얽매이거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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