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일본츠쿠바대와 학술교류 협약

한경국립대학교(총장·이원희)가 지난 27일 평택캠퍼스에서 일본의 국립대학법인 츠쿠바기술대학(筑波技術大·Tsukuba University of Technology)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츠쿠바기술대학은 청각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 유일의 국립고등교육기관으로 1987년에 설립됐으며 학·석사 과정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 교류'와 '국제회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장애 대학생 교육 시스템 개선 및 교직원 학술적 발전 도모', '출판간행물 및 연구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츠쿠바기술대학의 이시하라 총장의 발제로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한·일 공동계획'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이원희 총장은 "장애인 고등교육으로 특화된 츠쿠바기술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장애인 대학원 설치 관련 아이디어에 관해 양 대학이 적극 교류하고 유니버설디자인 분야(Universal Design, UD)에서 산학연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