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재해위험 지구 개선 및 관리를 위해 향후 10년간 1천8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각종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위해 최근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0년마다 지역 여건을 반영해 수립되는 방재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시의 계획안은 2개 구, 25개 동, 156.33㎢ 전역에 대한 자연재해를 대상으로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해안, 가뭄, 대설, 기타 9가지 유형에 대한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는 삼천1지구, 수암7지구, 성곡2지구, 흘곶선착장지구 등 16개 위험지구를 선정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하천재해 4개 지구, 내수재해 3개 지구, 사면재해 2개 지구, 해안재해 7개 지구 등이다. 또 관리지구 20개소도 선정했다.
시는 위험지구와 관리지구에 대해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국·도·시비 등 1천804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저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재해위험지구 개선' 안산시, 10년간 1804억 투입
25개 동 156.33㎢ 방재분야 저감대책… 의견수렴 거쳐 확정
입력 2023-03-30 19:12
수정 2023-03-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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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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