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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가 만개한 지난해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모습.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봄꽃 축제'가 올해는 오는 5월20일 개막한다.

오는 6월17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면적 10만여㎡에 꽃양귀비·캘리포니아 양귀비·안개꽃·하늘바라기·사피니아·유채·팬지 등 다양한 꽃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포토존과 전망대 등도 마련된다.

군은 2019년부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조성했다.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꽃 정원 정식개장 한 주간 약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데 이어 개장기간 6만3천여 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이 한층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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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양귀비가 만개한 지난해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모습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이에 군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축제장 유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내 음식점 이용 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할인업소에 대해서는 자라섬 꽃 축제장 업소현황 비치 및 군 홈페이지 게재, 꽃 화분 증정 및 할인업소 안내문 부착 등의 혜택을 준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2019년 식목일 즈음해 방치돼 있던 모래밭에 야생화 등을 가꾸기 시작했다"며 "특히 자라섬은 '가평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인 자라섬 캠핑장이 있는 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꼽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공연의 상징인 동도, 수변 정원에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며져 매년 봄·가을꽃 정원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까지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섬"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