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 골퍼 타이거 우즈(24)가 아시아·유럽·호주 프로골프(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32만달러)에서 우승,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98년대회 챔피언 우즈는 19일 방콕 알파인골프&스포츠클럽(파72·6천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3라운드와 똑같이 7언더파 65타를 치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마크,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해온 지오프 오글리비(호주·22언더파 266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의 25언더파는 유럽투어 종전 4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24언더파를 1타 더 낮춘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