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르며 승리에 도전한다.

kt wiz는 LG와의 2경기에서 25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심 타자들인 강백호와 외국인 타자 알포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백호는 지난 1일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강백호와 함께 홈런을 기록한 알포드도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지난 2일 LG전에서도 강백호는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고 알포드 역시 홈런을 때려내는 등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kt wiz는 이같이 중심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 KIA전에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강백호·알포드, 중심타자 제역할
엄상백 선발… 투수부진 호투 절실


문제는 투수진이다. 지난 1일 L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벤자민의 호투로 11-1로 크게 앞서나간 kt wiz지만, 9회초에 김영현이 LG에게 4점을 실점하는 등 모두 5점을 허용하며 자칫 경기를 내줄 뻔했다. 지난 2일 LG전에서는 믿었던 선발 투수 소형준이 9실점 해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KIA는 4일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메디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kt wiz는 엄상백이 출격한다.

엄상백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33경기에 나와 11승 2패에 2.9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 다소 흔들리고 있는 kt wiz 투수진들의 부진을 끊어내기 위해선 엄상백의 호투가 필수적이다.

필승 계투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라 엄상백을 포함한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더 절실한 상황이다.

kt wiz가 KIA와의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