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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이 4일 오전 산불로 이틀째 진화작업 중인 와부읍 예봉산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으며 격려말을 전하고 있다. 2023.4.4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 3일 낮 12시18분께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이틀째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일몰과 함께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한 이후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인력 260여 명이 산림·소방 당국과 함께 야간 직화 작업을 펼쳤고, 즉시 투입 가능한 직원들을 비상대기시키는 등 진화와 재확산 방지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산불이 87%가량 진화된 가운데 시와 산림·소방·군부대 등의 차량 16대, 인력 23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날인 3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한 데 이어 이날도 아침 현장으로 곧장 출근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야간 진화 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진화 상황을 살피고 진화 작업에 고생하는 직원, 군병력 등 관계들을 격려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진화 작업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동원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