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장예정인 인도'IICC' 조감도.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컨벤션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킨텍스가 프랑스 등 유수의 글로벌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해 운영권을 수주했다. /킨텍스 제공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사업 등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로 도약을 위한 '킨텍스 전시장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5일 "운영위를 통한 공공성 확보는 킨텍스 성장에 추진력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 전시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범하는 운영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법조계 등 민·관의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임대료·배정 등 정책 객관적 결정
잠실운동장 일대 글로벌 거점 탈바꿈도
전시장 임대료, 전시회 배정 등 주요 정책을 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결정, 킨텍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의 전문성과 함께 공공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그동안 킨텍스는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과 '인도 국제전시장(이하 IICC)' 운영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전시장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 착공 예정인 3전시장까지 완공되면 향후 약 60만㎡의 전시면적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은 약 2조8천억 원 규모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약 35.7만㎡)에 전시컨벤션센터(12만㎡)와 문화·상업시설, 호텔 등 MICE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가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약 2조 8천억 원 규모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약 35.7만㎡)에 전시컨벤션센터(12만㎡)와 문화·상업시설, 호텔 등 MICE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킨텍스 제공
킨텍스는 2021년 한화그룹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40년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킨텍스는 전시장 운영위원회에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공공기관 및 해외 전문기관도 참여시켜 잠실 컨벤션센터 운영에 더욱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1차 개장 예정인 인도 'IICC'는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컨벤션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킨텍스가 프랑스 등 유수의 글로벌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해 운영권을 수주했다.
향후 킨텍스가 운영할 전시면적은 약 60만㎡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킨텍스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전시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본래 설립 목적은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킨텍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운영위를 통한 공공성이 확보되면 글로벌 전시산업을 킨텍스가 주도하는데 더욱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