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는 11일부터 창원에서 NC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14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 초반 kt는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팀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기존 부상자였던 배정대, 주권, 김민수에 이어 핵심 선발 투수인 소형준이 전완근 염좌로 팀에서 이탈했다. 현재 소형준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다행인 것은 소형준의 공백을 배제성이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완 투수인 배제성은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6이닝을 던지며 1점도 내주지 않는 투구를 했다.

2017시즌부터 현재까지 kt에서만 뛰고 있는 배제성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3승 9패에 4.2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올해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형준까지 벌써 4명이나 팀이탈
'공수 안정' NC와 오늘부터 대결


3승 2패로 5위인 kt는 시즌 초반 수비보다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팀 타율은 0.289로 10개 팀 중 2위에 올라있지만, 팀 평균 자책점은 4.70으로 10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물러 있다. 필승 계투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는 점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kt가 상대할 NC는 팀 타율이 0.297로 1위이며 팀 평균 자책점도 2.61로 2위에 올라있어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상태다. 5승 3패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인 NC는 3연승으로 분위기도 좋은 상황이라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다.

반면 홈에서 3경기를 치를 한화는 1승 6패로 3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다.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상승세는 아니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NC보다 부담이 덜 가는 상대다.

kt는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인 보 슐서를 내세워 11일 창원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