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월호 9주기 행사 참석 대신 안산의 경제 발전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만큼(4월4일자 8면 보도=안산시장 '세월호 9주기' 불참… 해외출장전 유가족 양해 구해) 쉴 틈 없는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소화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나선다.
안산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 기업 3개사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이자 올해 76회째를 맞이하는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찾기 위해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최신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며, 지난해 기준 53개국 2천550개사에서 8천여 개 제품을 전시해 9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이번 박람회에는 안산시 관내 기업 2곳도 전시관을 연다. 이 시장은 여기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나선다.
안산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 기업 3개사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이자 올해 76회째를 맞이하는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찾기 위해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최신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며, 지난해 기준 53개국 2천550개사에서 8천여 개 제품을 전시해 9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이번 박람회에는 안산시 관내 기업 2곳도 전시관을 연다. 이 시장은 여기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제사절단 15~23일 유럽 출장
슈뢰더 前 총리와 만찬 계획도
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Labs Network Industrie 4.0' 협회 임원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에는 박람회장 공동부스에서 직접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 등에게 안산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관련 PT를 진행한다.
히든챔피언(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도 만나 안산시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하고 국제우호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출장 일정 중에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의 만찬도 계획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기대된다.
이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출장인 만큼 일정을 꼼꼼히 준비했다"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