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서울양병원(원장·양형규)과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군민이 진료비와 개인종합검진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12일 서울양병원과 '양평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진선 군수, 양형규 의료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평군민 진료비 감면(건강보험 비급여 본인부담금 10% 감면) ▲양평군민 개인종합검진비 20% 감면 ▲양평군 임직원 종합검진 감면 등이다.
진료대상자는 군민 또는 군청 직원으로 한정되고 내원 시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협약은 서울시 강동구 소재 서울양병원뿐만 아니라 협력병원인 남양주양병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양병원은 국내 4대 대장항문병원 중 하나로 암, 건강검진, 만성질환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 병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평군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이며 군과 서로 협력해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양측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