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민선 8기 주요공약인 신청사 건립 추진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9일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를 '여주 역세권 좌측 일원(가업동)'으로 최종 확정한 뒤 올해 1월2일 '여주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지난 2월3일 용역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진행중인 용역을 통해 신청사의 건물과 부지 면적, 총사업비 등을 구체화해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기반 시설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도로 노선(안)에 대해 지난 3월9일부터 22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번 제2회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신청사 건립과 발맞춰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부터 전문 용역을 통해 하동 제일시장, 경기실크 부지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신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시민, 상인회 등과 충분히 협의해 원도심 전반(도시재생·계획·개발·도로, 건축·조경·경관, 일자리·관광·문화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도 이번 제2회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확보, 추진할 계획이다.

시 청사건립팀 관계자는 "여주 시민의 오랜 염원인 신청사 건립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원도심 또한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용역 및 앞으로의 행정절차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건립된 현 여주시 청사는 본관과 신관(여주시의회) 그리고 청사 건너편 영무빌딩 3·4·5층(별관)을 매입해 사용하다 보니 낡고 비좁은 것은 물론 동선과 주차도 불편해 신청사 건립이 지역의 해묵은 과제였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