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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는 지난 2월 실시한 2023년 제1회 산업인력공단 평가에서 항공산업기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항공정비과 학생과 교수들. /여주대 제공

여주대학교 항공정비과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항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에 응시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여주대(총장·고기채)는 지난 2월 실시한 2023년 제1회 산업인력공단 평가에서 항공산업기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응시생 31명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3월 개설된 여주대 항공정비과는 현재 약 700여 명의 항공정비사를 배출해 군과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21년 3월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교육기관' 지정과 함께 항공정비사 면허취득 '3년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과정을 인증받는 등 항공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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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는 지난 2월 실시한 2023년 제1회 산업인력공단 평가에서 항공산업기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정비 실습을 하는 학생들. /여주대 제공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는 2학년 과정에서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교육과 함께 600시간 실무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며 산업인력공단 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

합격한 정모경 학생은 "항공산업기사 취득은 항공정비사로서 진출하기 위한 출발점이라 생각하며 학과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세밀한 지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술시험만 남은 항공정비사 면허도 취득해 졸업과 동시에 당당하게 항공정비 전문가로 출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정래 항공정비과 학과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으로 실무 이론과 실기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 그리고 항공정비과 18명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항공전문가를 양성하는 명문학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