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_2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2019년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생활 속의 꽃과 휴식이 있는 야외정원 고양국제꽃박람회'.

4년만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대면행사로 펼쳐진다.

25개국 100여 기관·단체·협회 및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꽃박람회는 행사장 전역에 총 22개 3만㎡ 규모의 야외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명상과 휴식을 제공한다.

27일부터 12일간 일산호수공원서
25개국 100여 기관·단체 등 참가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화훼산업 활성화와 꽃을 통한 문화의 긍정적인 영향을 부각할 예정이다.

사본 -[산하기관]1.2023고양국제꽃박람회(1)웰컴정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웰컴 정원 '고양레이가든'.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우선 꽃박람회장에 들어서면 입구에 관람객을 환영하는 웰컴정원 '고양레이가든(Goyang 'Lei' Garden)'을 만날 수 있다. 10m 대형 토끼인 '고양레빗'이 하와이 꽃 목걸이인 '레이(Lei)'를 관람객들에게 걸어주며 환영한다.

감사, 사랑, 축하, 위로를 표현한 다채로운 정원을 만나볼 수도 있다.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한 '모멘텀 가든(Momentum Garden)'은 꽃과 함께한 환희의 아름다운 순간과 기억을 정원으로 표현했다. 체험적 공간으로 회전목마가 함께 연출된다.

곤충과 꽃이 함께하는 동심놀이터 '어린이 정원'은 환상적인 상상 정원 여행의 콘셉트로 곤충의 시점에서 바라본 자이언트 정원으로 꾸며진다. 자이언트 형태의 그네 놀이터, 꽃의 뿌리를 형상화한 밧줄 줄타기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친환경 생활을 위한 '생태 정원'은 도심 생활 속 자연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켜주며 환경 친화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꽃과 생활 디자인 정원'은 라이프 가든과 아웃도어가든, 메모리 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공중 정원'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현대인의 성취와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태 순환형 정원인 '미래(지속 가능한) 정원'과 150여 종의 분화 품종 전시장은 분화 품종 백과를 테마로 총 150종, 1천500여 개의 분화 품종이 전시된다.
 

9만9천포기의 '튤립 정원'은 다채로운 튤립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개성 있는 색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장미 정원'은 20여 품종의 장미와 장미 아치로 꾸며졌다.

'레이가든'엔 대형토끼 환영 인사
'생태정원' 도심속 자연갈증 충족
9만9천포기 '튤립정원'도 진풍경


이 밖에 결혼식을 테마로 만든 오월의 신부 '수국 정원'과 수생식물로 조성한 '물의 정원',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 고양시 화훼생산자 단체가 직접 참여해 조성한 '고양의 꽃'도 만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변 270m 구간에는 동시에 300여 명이 휴식할 수 있는 '레이크 피크닉' 공간이 마련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이사는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각종 정원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이뤄진다"며 "전국에서 꽃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품격있는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온라인 입장권 사전 예매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고양시민의 경우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