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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운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4.14 /안산문화재단 제공

안산시가 대표이사 공고 3수 만에 안산문화재단의 수장을 찾았다.

17일 시와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오전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3년 4월17일부터 2년이다.

8개월 넘게 대표이사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이 신임 대표는 취임 행사를 따로 갖지 않고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대화를 한 뒤 운영 시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시 복지문화국장과 상록구청장 등 35년간 공직에 근무한 풍부한 행정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조직 안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경영,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와 시 예술인들의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소감으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힘을 가지게 된 것처럼 안산시의 'AS-컬처'가 경기도 문화예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안산문화재단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의 간섭없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시 문화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