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에 오는 2025년 화성 시립요양원이 건립된다.

화성시는 하길리 4천2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940㎡, 입소 정원 150명 규모로 시립요양원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이곳은 향남 오음공원과 인접해 있어 공원 내 산책로를 자연 친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현상설계 공모 시 모든 객실이 햇볕을 고루 받을 수 있게 건물을 배치하고 부지 바로 인근에 있는 오음공원 치유산책로와 연계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하도록 설계지침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시립요양원을 위탁운영 할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을 사전 선정해 실시설계 때부터 실배치, 동선, 설비 등 협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시립요양원 명칭을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로 정했다.

앞서 시가 명칭 결정을 위해 지난 3~7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는 6천500명이 참여해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가 40.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