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가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7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서 동의안 등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상정된 제1회 추경 예산안 중 세입 부분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으나, 세출 부분은 총 14개 사업에서 154억4천여만원 감액했다.
시와 시의회 청사 외벽 안내 사인 정비 예산을 비롯해 100만 시민 축구리그전 개최 지원, 용인시 국민체육센터 운영 예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워크숍 예산 등은 사업 재검토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했고 문화재단 출연금과 시립어린이집 유지보수, 웰에이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 보라·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예산 등은 원안에서 감액해 통과시켰다.
윤원균 의장은 이와 함께 이날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배후도시의 체계적 도시계획 검토, 교통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 보상대책 마련 등 정부의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의했고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윤 의장은 "용인시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시초가 된 기흥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흥 플랫폼시티, 국가산단까지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용인의 100년 미래를 밝힐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정부의 협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축구리그전 재검토 '추경 154억 감액'… 국가첨단산단 정부 협력 성명서 발의
용인시의회 272회 임시회 마무리
입력 2023-04-19 19:26
수정 2023-04-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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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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