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중소제조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시설자금에 대해 0.5~3.0%의 은행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신청을 받아 총 450개 업체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업체당 융자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 이내로 상향한 결과, 고금리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대출 증가로 자금이 조기에 소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예년보다 빨리 소진된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자금난 해소와 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