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삼성fn.com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경완(현대)은 '연습생 신화'의 상징이다.
178㎝, 86㎏의 당당한 체구인 박경완은 지난 91년 전주고를 졸업한뒤 쌍방울에 연습생으로 입단한뒤 98년 현대로 이적했다.
98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시즌에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2년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박경완은 지난 동계훈련에서 혹독한 재활훈련을 견뎌내며 재활에 성공, 빨랫줄 같은 2루 송구능력을 되찾았고 타격에 힘을 붙이며 이만수(삼성)에 이어 포수출신 두번째 홈런왕에 등극했다.
박경완은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타율 2할8푼2리, 홈런 40개, 95타점, 115안타, 출루율 4할1푼9리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공수를 겸비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났다.
현대 박경완, '연습생 신화' 상징
입력 2000-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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