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은 안과 남동흔 교수, 이대영, 황성하 교수팀이 연구한 '망막수술 성공률 높이는 수술법'이 안과분야 국제학술지 'Retina'에 게재되고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남 교수팀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9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망막 질환에서 beveled vitrectomy probe를 이용한 유리체 피질 잔여물 제거 방법'을 주제로 발표해 비디오 학술상을 수상했다.
망막수술은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망막전막 등으로 시력저하가 심하거나 실명 위험이 있을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수술이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롭다. 연구팀은 경사진 유리체 절단기를 이용해 유리체 잔여물을 더욱 안전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을 시행했는데, 망막 손상 위험도 해결해 주목을 받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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