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01000443000021701.jpg
김경일 파주시장과 목진혁 시의원이 '수영장 점검시간에 수영 강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시장과 목 의원이 강습 준비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의 '황제 수영강습'(4월13일자 1면 보도=풀장 점검시간 독차지… 파주시장 '황제 수영')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파주시를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19일 운정스포츠센터 방문에 이어 이날 파주시청을 찾아 비서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김 시장 등의 센터에 대한 정상적인 신규가입 신청서 작성 여부, 오전 시간대 정원 등록 사실, 현금 또는 카드 결제 등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익위는 또 시청 감사실에 관련 자료 등을 요청했다. 조사는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시장 등은 시가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운정스포츠센터에서 목 의원과 함께 수영장 점검 시간에 수영 강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을 빚었다.

한편 김 시장은 최근 수영장 특혜강습 의혹 외에도 '유럽 소각장 견학 명목의 외유 의혹' 및 '일본 자매도시 방문 논란' 등 잇따른 물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