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치른 6경기에서 2승 3패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24일 kt wiz는 7승 8패 2무로 10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팀 타율은 다소 떨어져 0.278이지만 아직 전체 2위다. 반면 팀 평균 자책점은 4.15로 이 부문 7위다. 아직 공격력보단 투수진의 실점이 문제인 셈이다.

kt wiz는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8점을 내주며 패했다.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10실점 하며 졌다. 믿었던 선발 투수 배제성이 21일 경기에서 7실점(4자책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외국인 선발 투수 보 슐서도 22일 두산전에서 7이닝을 던지며 5실점(4자책점)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7승8패2무 10개팀 중 6위 그쳐
7위 키움·9위 삼성과 각 3연전


kt wiz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4월의 마지막 6경기를 남겨둔 kt wiz는 최소한 5할 승률을 넘길 필요가 있다.

키움과 삼성은 올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키움은 8승 11패로 7위이며 삼성은 7승 12패로 9위다. 게다가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키움은 3연패에 빠져 있고 삼성은 4연패를 기록 중이다. kt wiz 입장에서는 승리를 거머쥘 기회다.

kt wiz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첫 경기에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 엄상백은 지난 19일 SS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해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다만, 상대 선발 투수가 국내 최고의 우완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우진은 올해 4경기에 등판해 25이닝 동안 3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1.0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쉽진 않겠지만, 타자들이 타석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보여주는지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