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01000974100048401.jpg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25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K-시흥 학생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병택 시장,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파도풀에서 진행하는 'K-시흥 학생 생존수영교육'은 전국 최초로 실전 파도풀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K-시흥 학생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시흥도시공사와 맞손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운영에 집중하고, 시흥교육지원청은 생존수영 프로그램 총괄, 협의체 운영 및 프로그램 지원, 교사교육을 맡는다. 시흥도시공사는 시설 개방 등 교육 공간 및 인력 지원과 지역 인프라 탐색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5학년 희망 학생도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임병택 시장은 "K-교육도시 시흥에서만 누리는 생존수영으로 아이들이 실전처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흥시는 생존수영의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시흥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