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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6일 상록구 사동의 토취장을 찾아 기업유치 입지에 대한 점검을 했다./안산시 제공

안산 상록구 사동의 제2·3 토취장이 기업 유치에 탁월한 입지로 평가되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KFEZ)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 대상지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사동 89블록 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곳과 함께 옛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제2·3토취장 부지 등 시가 보유 중인 유휴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2·3 토취장은 안산시 중심에 위치한 미개발지로 넓은 부지와 인근에 대학교 및 연구소가 집적돼 있고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 기업이 입주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물론, 재정과 입지지원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제2·3토취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있어 핵심전략사업을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대상지"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해 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